![]() |
추가열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광규가 10년 전 결혼을 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이를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광규는 “결혼 할 뻔 했다. 하지만 그 사람도 가난했고 나도 가난했다”며 “당시 영화 ‘똥개’를 찍고 있을 때였다. 촬영장으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이별 통보 받고 차에서 노래를 듣는데 추가열 씨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노래가 흘러나왔다”며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본네트를 치면서 서럽게 운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추가열은 “멋지고 톡톡 튀는 배우 김광규 씨. 제 노래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와 이런 인연이 있네요. 나중에 콘서트하면 초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 김광규 씨 사연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추가열은 또 “‘힐링캠프’ 영상을 보니 김광규 씨와 김제동 씨, 두 분이 제 노래로 입맞춤(?)까지... 조만간 외로운 분들께 힘 되는 노래 선보일께요~! 아 괜히 미안하다!”라며 자신의 노래 때문에 더 외로움을 탄다는 두 사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추가열은 2002년 8월 포크 록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할 말이 너무 많아요’ ‘행복해요’, ‘희망’, ‘에델바이스’ 등 10년간 5집 앨범을 발표해 중장년층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