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영화 ‘우리 선희’로 제66회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감독이 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제작사 전원사는 “홍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티치노주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이번에 수상한 최우수 감독상은 영화제 2등상에 해당하며, 1등상인 최우수작품상은 스페인 출신 알베르트 세라 감독의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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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영화 ‘우리 선희’로 제66회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우리 선희 공식포스터 |
이날 시상식에서 홍 감독은 “함께한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그들에게 이 상이 격려가 될
한편 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우리 선희’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 분)가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오랜만에 학교에 들러 최 교수(김상중 분)와 과거의 남자들인 문수(이선균 분), 재학(정재영 분)을 차례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9월 12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