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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의 웨딩시장에 혁명을 일으키며 10만 고객으로부터 환대받아온 아이웨딩은 웨딩 서비스의 영역을 넘어 가족을 위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을 위한 서비스란 결혼은 기본이고 출산, 기념일, 여행 등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가족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김태욱 대표는 이번 신규 사업확장과 관련해 “상품 서비스 제공 방식을 투명화해 좋은 상품을 만족스럽게 파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며 “결혼 준비를 할 땐 크고 작은 갈등이 있고 돈과 상품 중심의 결혼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족 간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갈등이 해결되는 전환점이 필요했고, 그 계기가 되는 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사업을 확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전했다.
특히 “준비 과정부터 가족 모두가 즐거운 결혼을 만드는 것이 패밀리 서비스의 시작이다. 예단을 생략하고 양가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 신랑과 장인어른이 함께 준비하는 축가 등 기존의 틀을 깬 서비스 내용에 가족, 사랑, 행복, 힐링, 소통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밀리는 웨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웨딩(iWedding)을 대표 브랜드로, 돌파티 등 아기를 중심으로 한 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베이비(iBaby), 연인과 가족의 기념일 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애니버서리(iAnniversary), 가족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트래블(iTravel)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모든 서비스 브랜드를 서비스 클러스터(Service Cluster, 서비스 집합체) 개념으로 엮어 기존에 각기 다른 업체를 개별적으로 이용하며 가족 행사를 준비하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웨딩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 네트웍, 시스템이 십분 활용됐다.
김태욱 대표는 “웨딩시장에 IT 시스템을 도입한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세계 최초였지만, 종합적인 가족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도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서비스를 잘 하는 서비스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웨딩한류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전략적 MOU를 통해 ‘웨딩 건강검진’이라는 차별화 된 의료서비스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