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은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여행에서 무엇을 봤는지, 어디를 갔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며 엄살을 부리면서도 "유럽에서는 돈을 많이 못 남겼지만, 대만에서는 꽤 남겨서 제작진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특유의 꼼꼼함과 탁월한 적응력이 빛을 발한 것.
그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대해 “나도 그런 열정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오래 가는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최근 유럽여행편을 마무리 하고 대만편 방송을 준비 중이다. 현재 H4 네 사람 모두 드라마 촬영에 돌입, '꽃보다 할배'는 당분간 프로그램 휴식기에 들어간다. 네 사람의 다음 여행은 겨울께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