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악역 도전, 신의 한 수 될까?

아역배우 김유정이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로 첫 악역에 도전한다.
22일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유정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연기를 펼친다.
‘우아한 거짓말’은 14세 소녀가 갑자기 자살한 뒤 남겨진 엄마와 언니, 그리고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완득이’로 인연을 맺은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배우 김희애가 엄마 역에, 고아성이 언니 역에, 아역 배우 김향기가 자살한 소녀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김유정은 영화에서 가해자 화연 역을 연기한다. 화연은 겉으로는 밝고 쾌활해 보이지만 상냥한 미소 이면에 친구를 괴롭히는 영악함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김유정 첫 악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유정 악역, 신기하다. 그 순수한 얼굴에서 악역이라니” “김유정 악역, 유정이는 믿고 본다” “김유정 악역, 기대된다. 어떤 악역을 선보일까” “김유정 악역, 캐스팅 대박. 김희애가 엄마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달 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