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2007년 1월 31일 화려한 포문을 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이후 6년간 MBC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국내 굴지의 1인 토크쇼로 군림해 왔다.
높았던 인기를 증명하듯 ‘무릎팍도사’는 현재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연예인들 뿐 아니라, 운동선수, 소설가, 발레리나, 산악인, 법조인, 정치인, CEO, 종교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등장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송되었던 것만큼 ‘무릎팍도사’ 역시 방송 사고에서는 자유롭지는 못했다. 숱하게 반복되었던 방송 사고는 주로 자막실수. 먼저 지난 2010년 3월 17일 방송됐던 스피트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 편에서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이 1992년으로 잘못 표기되는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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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방송되었던 ‘무릎팍도사’에서 가장 숱하게 반복되었던 방송 사고는 주로 자막실수였다. 사진=무릎팍도사 캡처 |
2기로 넘어와서 등장한 자막실수는 올해 1월 3일 방송됐던 영화감독 워쇼스키 남매 편에 발생했다. 대표적인 친한파로 알려진 워쇼스키 남매가 김영하 작가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인상 깊게 읽었다고 밝히는 도중 자막으로 김영하 작가의 이름이 ‘김항아’로 잘못 소개됐던 것.
사진자료를 잘못 사용해 벌어진 방송사고도 있었다. 6월 6일 방송됐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