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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41회에서는 청담동 집을 찾은 현수(연정훈 분)가 덕희(이혜숙 분)에게 선전포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덕희와 마주한 현수는 “한국에 볼 일이 생겼거든요. 아주 중요한...” 이라며 운을 뗀 뒤 “관광객 중에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예기치 않게 노블다이아몬트 얘기가 나왔어요. 장덕희 여사님께 안부 전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라며 덕희를 긴장시켰다. 이어 “이름이 황종팔이라고 하던데...” 라고 남자의 이름을 밝히자 덕희는 애써 태연한 척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둘러댔지만 당황한 기색은 감추지 못했다.
현수가 만난 황종팔이라는 남자는 과거, 덕희가 모략을 꾸몄을 당시 현수의 생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거짓말의 주인공이었던 인물로, 현수가 이 남자의 존재를 안다는 것만으로도 덕희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일 수 밖에 없었던 터.
이어, 모든 것을 알고 있는듯한 현수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이어지는 등 자신과 어머니를 가혹한 운명에 빠져들게 만든 덕희를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예고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현수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어머니 진숙(이경진 분)을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현수의 재등장이 몰고 올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42회는 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