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벌써 400만…박스오피스 1위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누적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23~25일 전국 659개 상영관으로 108만521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407만8263명.
‘숨바꼭질’은 개봉 64시간 만에 100만명, 5일 만에 200만명, 10일 만에 300만명, 12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숨바꼭질’의 4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이자 2013년 흥행1위 ‘7번 방의 선물’과 흥행 4위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숨바꼭질’은 ‘괴물’, ‘디워’,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에 이어 여섯 번째로 최단 기간 4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와 문정희, 전미선이 주인공이다.
2위는 마술과 영화의 조합이 탁월한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691개 상영관에서 91만7545명(누적관객 106만8887명)이 봤다.
3위는 ‘감기’(43만603명·누적관객 269만5054명), 4위는 ‘설국열차’(32만2228명·〃879만5972명), 5위는 ‘더 테러 라이브’(17만3845명·〃540만1252명)에게 돌아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