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쌈디 과거사진 게재… 갑자기 왜?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를 상대로 ‘힙합 디스전’을 벌이고 있는 이센스가 쌈디의 과거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센스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 설명 없이 쌈디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두 사람이 과거 뮤지컬 ‘비쇼(B-SHOW)’를 함께 하던 시절에 찍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은 해당 작품을 함께 하면서 팀을 꾸리게 됐다.
이센스가 게재한 사진은 아무 설명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의도로 올렸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과거 아메바컬쳐 시절이 아닌 슈프림팀으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쌈디를 공개적으로 디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센스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 음원과 가사를 공개, 다이나믹듀오와 전 소속사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스윙스가 ‘황정민 (King Swings Part 2)’라는 곡의 가사를 통해,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을 꾸리고 있던 쌈디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비판하면서, 이센스와 쌈디 사이에 냉전 기류가 흐르게 됐다.
이후 쌈디는 25일 ‘Control’이라는 곡을 통해 스윙스에게 맞섰으나, 스윙스 또한 26일 ‘신세계’라는 곡을 내면서 응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