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카라가 남장 콘셉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UNIQLO-AX)에서 카라의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카라 멤버들이 이번 콘셉트의 주제인 남장 콘셉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카라는 남장 콘셉트의 이유를 묻는 말에 “데뷔 이후 많은 앨범을 내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리더 박규리는 “막내 지영이도 성인이 돼서 좀 더 섹시로 가면 좋을까 생각도 했지만, 남장 콘셉트가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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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가 남장 콘셉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는 프랜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곡으로, 빠른 속도감의 곡 구성과 이별을 앞둔 여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한편, 카라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선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