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EBS 다큐프라임 ‘시대탐구 대기획 5부작–자본주의(이하 ’자본주의‘)가 제40회 한국방송대상의 영예로운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3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우원길 회장은 대상을 시상하기에 앞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방송인들의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고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라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참석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정대철 한양대 명예교수는 “대상으로 뽑힌 ‘자본주의’는 자칫 따분한 경제학 강의가 될 수도 있었던 자본주의의 본질에 관해 심도 있게 접근하면서도 독창적인 연출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다가가 공익성과 재미를 동시에 획득한 것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자본주의가 당면한 위기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경제활동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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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시대탐구 대기획 5부작–자본주의’가 제40회 한국방송대상의 영예로운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진=자본주의 캡처 |
이 외에도 예능버라이어티부문에서는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시사보도TV부문에서는 MBC ‘시사매거진2580-의문의 형집행정지편’이, 중단편드라마부문에서는 SBS 드라마 ‘추적자’가, 다큐멘터리라디오부문 CBS ‘불안’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TV진행자상에는 신동엽이, 연기자상에는 손현주이, 앵커상에는 SBS 김성준 아나운서가, 코미디언상에는 신보라가, 공로상 故 이종환 등 받았다. 부문별로 작품상 32개편, 개인상 24명이 선정됐다.
특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재기해 방송인으로 분투하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가 진행하는 PBC의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울지마,
이날 시상식에서는 투애니원, 선미, 케이윌 등 인기가수와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속 코너 ‘뿜엔터테인먼트’ 팀의 다채로운 축하무대도 펼쳐졌으며 KBS1을 통해 생방송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