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보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12일 종영된 KBS2 2부작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서 보아는 우수한 외모와 빼어난 몸매를 가진 여대생이지만 연애 앞에서는 집착녀로 변하는 주연애를 연기했다.
보아는 바람을 핀 전 남자친구(인교진 분)에게 화끈한 욕설을 퍼부으며 생생한 표정연기와 생낙지를 집어던지는 등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이후 그는 등대 앞에서 침을 흘리면서 자거나, 머리가 산발된 채 남산을 오르는 등 여배우라면 다소 부담스러운 연기를 의연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차기대(최다니엘 분)와 정진국(임시완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연애의 내면 연기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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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신고식을 마쳤다. 사진=연애를 기대해 캡처 |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남자, 요즘 여자의 연애관을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스토리로, 각각의 연애 스타일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