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목사 이중생활, 충격 넘어 분노 안겨…

[MBN스타 대중문화부] 거지목사 이중생활이 연신 충격을 넘어 분노를 안기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지목사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3월 사망한 지체장애 1급 남성의 누나라고 소개한 제보다는 자신의 동생을 돌봐 온 목사가 모두가 알고있는 장애인들의 아버지가 아닌 악마라며 그의 행태를 고발했다.
거지목사로 불리는 그는 강원도 홍천 ‘실로암 연못의 집’ 담임 목사이자 원장 한 씨다. 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에 머물던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인 故서 모 씨의 이름을 도용, 신용카드를 발급 받았다. 그 후 유흥비 등으로 약 90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지목사 이중생활, 거지목사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한 씨는 유흥비를 시작으로 피부 미백 치료, 보톡스 시술 등 호화로운 생활 중이었다. 심지어 후원금을 받기 위해 전문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시설에 방치시켜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