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엄정화가 결국 폭풍 눈물을 흘렸다.
SBS 3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 ‘송포유’에서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 학생들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송포유’는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이하 과기고) 학생들의 ‘음악 마스터’를 맡아 합창단을 조직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의욕 충만한 음악 마스터들과 달리 학생들은 돌발 행동을 이어가 아슬아슬한 상황을 그려냈다. 특히 엄정화가 맡은 과기고 학생들은 “카메라 끄라”며 짜증내기 일쑤였다. 울릉도로 합숙 훈련을 떠나기 전 금연과 금주, 무단이탈 금지를 내세웠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엄정화는 첫 회부터 “박칼린 선생님을 부르시지 왜 저를…”이라며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싶다”며 버거운 심경을 털어놓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갈수록 태산이었다. 한 여학생이 연습 도중 “성형외과에 예약을 해놔 가야한다”며 무단이탈을 강행했다. 엄정화와 제작진이 이를 만류했지만 “그럼 (팀에서) 빠지겠다”며 자리를 박치고 나갔다.
이에 엄정화는 큰 상처를 입은 듯 홀로 눈물을 쏟아 냈다.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 아이들에 대한 서운함과 예상을 뛰어 넘는 상황들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듯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조금 더 과감하게 아이들을 지도했다. 그는 “오늘 연습 안 온 학생은 탈락”이라며 엄격함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부산 단독 콘서트 무대에 아이들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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