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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PD가 2년 여만에 연출하는 시트콤 '감자별' 첫 회는 노주현(노수동 역)이 전립선 비대증에 걸려 완구회사 (주)콩콩을 더 이상 혼자 운영하기 어려워지자 아들 고경표(노민혁 역)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첫회에서 황정음은 노주현의 비서로 등장, ‘콩콩부자(父子)’인 노주현과 고경표를 보필하면서 갖은 수난을 겪는 모습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에 걸린 노주현, “내가 하버드에 있을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깨알 자랑의 아이콘 고경표 사이에서 비서 황정음이 제대로 멘붕을 맛보는 이야기가 전파를 타는 것.
김병욱 PD의 전작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강 캐릭터 ‘떡실신녀’ 황정음은 역시 시트콤의 여왕이라는 제작진의 극찬을 받을 정도로 제대로 된 시트콤 연기 한 방으로 오늘 밤 안방 극장을 초토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감자별'을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CP는 “부자지간으로 등장하는 노주현과 고경표 두 배우의 조화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대단하다. 두 배우 모두 첫 방송부터 농익은 연기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자신한다”며 “특히 첫 회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황정음은 ‘하이킥’을 통해 얻은 시트콤 여왕이라는 명성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유쾌하고 깜찍한 연기로 오늘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23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하는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