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방송을 시작으로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코빅’은 코너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공감코드를 더욱 강화하고 뉴페이스를 전격 기용하는 등의 변화를 꾀한다.
‘코빅’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제의 경험과 2012-2013년도 1년 동안 정규물로 안착한 노하우를 살린 코너로 방송의 재미를 더욱 키울 예정이다. 월요일 출근과 등교를 앞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눈 녹듯 녹일 편안하면서도 진한 재미를 추구한다는 것.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들은 스마트폰과 하나가 된 현대인의 일상, 연애하는 남녀의 심리,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쇼핑, 평상시 주고받는 수다 등의 소재에서 웃음의 포인트를 찾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면서 방송의 재미도 더욱 커질 예정이다.
전체 중 2/3가 새로운 코너로 채워진다. 안영미는 터프가이의 대명사 배우 최민수 성대모사를 하는 캐릭터 '최민숙'을 준비해 ‘김꽃두레’를 넘겠다는 각오며, ‘코빅’의 큰형 박준형은 외모와 경제적 조건만 봐서는 루저로 보이는 개그맨들의 웃픈 구애작전 '공개구혼'으로 배꼽사냥에 나선다.
유세윤의 복귀로 다시금 완전체가 된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은 슬랩스틱을 과감히 버리고 스마트폰에 매몰된 현대인들을 풍자하는 '스마트한 친구들'로 아이디어를 뽐낸다, 만사마 정만호가 이끄는 '생(계형) 건달' 등 새 코너가 풍성하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투입된다. 신인과 타사 공개코미디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중고신인에게도 기회를 돌리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이세영, 야미, 김주호를 비롯해 ‘겟잇빈티’의 서은미, 최서인 등의 새 얼굴이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스타탄생을 꿈꾸게 된다.
MC진에도 새 얼굴이 합류한다. 신영일을 도울 새로운 여성 MC로 걸그룹 베스티 해령이 합류하며 상큼한 매력을 더하는 것. 늘씬한 체형에 귀여운 얼굴과 목소리가 돋보이는 해령은 드라마 ‘나인’에서 박형식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경험이 있는 팔방미인으로 첫 녹화부터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