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 문채원이 주원을 안으며 사랑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시온(주원 분)에게 점점 감정이 기울어가던 윤서(문채원 분)가 드디어 시온을 향해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윤서는 시온의 고백 이후 어색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예전의 선후배처럼 지내려고 노력했던 상황. 하지만 시온에게 자꾸 신경이 쏠리게 되는 등 자신의 감정이 점점 시온에게 기울어져가고 있음을 느꼈다. 시온이 윤서의 자존심을 건드린 김과장(정만식 분)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는가 하면, 연극 연습 도중 갑자기 손깍지를 껴 차윤서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것.
그러나 시온은 윤서를 사랑하면 할수록 남들과 다르고 부족한 자신 때문에 안타까워했다. 답답했던 시온은 인해(김현수 분)에게 이런 속상함을 털어놨고, 인해는 윤서에게 시온의 마음을 전했다. 윤서는 “아주 가끔은 내 마음 보이고 싶을 때가 있어. 근데 막상 그러려면 그게 잘 안 돼. 내 가슴에 전광판이 달렸으면 좋겠어”라는 시온의 진심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 |
‘굿 닥터’ 문채원이 주원을 안으며 사랑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
놀란 시온이 “혹시 답답하게 하는 사람, 저 말씀하시는 거냐.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선생님 불편하지 않게 해 드려고..”라며 주눅 든 채 대답하자 “가슴에 전광판 달 생각하지 말고, 속 시원하게 말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가슴에 담아놨던 말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윤서는 박시온이 저번처럼 고백을 하면 또 다시 못 볼까봐 맘껏 말하지 못했다고 얼버무리자 “아니다. 볼 수 있다. 너만큼 나도 너 보고 싶으니까. 내가 요새 누구 때문에 울고, 웃는지, 누구 때문에 마음 아픈지 넌 모를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너 동생 같아서 그러는 거 아니라 내가 좀 이상해졌다”라고 머뭇머뭇 말을 더듬었고, 시온은 당황한 표정으로 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