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과 유아인, 엠블랙 이준이 남다른 패션 센스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을 단번에 패션쇼장으로 만들었다.
3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등장한 탑과 유아인, 이준은 각자의 개성을 의상에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성 팬들의 수많은 환호 속에 등장한 탑과 유아인, 이준. 깔끔한 검정슈트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의 공통 콘셉트는 검정슈트에 검정리본이며 차이점이 있다면 행커치프 유무와 디자인이다.
정성스럽게 머리를 올린 탑은 하얀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줘 귀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유아인 역시 올림머리로 훤칠한 외모를 드러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스크린 주연작 ‘배우는 배우다’로 극장 섭렵을 예고 중인 이준은 가지런하게 정리한 머리로 깔끔함을 강조했다. 특히 하얀 테두리가 그려진 검정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줬다.
검정슈트로 깔끔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남성미를 강조한 세 사람은 각각 ‘동창생’ ‘깡철이’ ‘배우는 배우다’로 2013년 하반기 극장 장악을 앞두고 있다. 세 사람이 영화를 통해 보일 연기와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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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유아인, 이준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