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10회 만에 30%를 돌파했다.
‘왕가네’의 핵심 인기 비결은 바로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만 모였다는 것. 배우들이 한 씬 한 씬마다 녹여내는 열연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감동의 순간들을 만들어 내며 인기 상승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배우들은 현장 뒤편에서도 선, 후배 할 것 없이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며 서로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최근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 배우 조성하, 오만석, 이태란, 이윤지, 한주완은 진지한 눈빛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며 자신의 연기를 체크하고 있다.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 내려는 배우들의 연기 욕심과 ‘왕가네 식구들’에 임하는 배우들의 성실한 자세를 엿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왕가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실제로도 서로에게 가족애를 느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이번 주(5,6일) 방송되는 ‘왕가네 식구들’은 처가에 입성한 고민중(조성하)의 본격 처월드, 허세달(오만석)의 1억짜리 카드 유혹, 상박커플 왕광박(이윤지), 최상남(한주완)의 알콩달콩 밀당 로맨스가 예고되며 지속적인 상승세에 다시 한 번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