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또 다시 고등학생 재벌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민호는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한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느 순간 밝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호는 또 다시 고등학생 재벌 역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꽃보다 남자’가 끝난 후, 사람이 희노애락이 있으면 기쁜 일이 있어도 기쁘지 않고, 살면서 슬픈일이 없어지면서 제 기분이 일직선으로 흘러간다고 느꼈다”며 “20대가 가기전에 밝은 역할을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에 연기했던 모습과 지금 나는 다를 것이라 생각해서 지금 대본을 보고 느끼는 대로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 방송을 보면 우려한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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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승진 기자 |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