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네 이웃의 아내’ 위해 성인비디오 봤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유석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성인 비디오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김유석은 10일 오후 서울 을지로6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야동(야한 동영상)을 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네 이웃의 아내’ 1회에서는 야동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는 김유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영 내내 많은 이들의 그의 리얼한 연기에 웃음이 멈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김유석은 “정말 많이 봤다. 어떤 친구들은 최신 버전을 보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재미가 있지 않다. 그렇지만 보긴 한다”고 말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이어 1회에서 등장한 일본 야동에 대해 그는 “그것은 감독님의 취향이다. 나는 일본보다 국내 것을 원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이웃의 아내’는 결혼 전 상대의 장점이 고스란히 단점이 돼 버린 결혼생활을 그 또는 그녀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부부 생활 밀착형 코믹 스릴러 드라마다.

‘네 이웃의 아내’를 통해 정준호는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염정아는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이후 약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친다.

한편, ‘네 이웃의 아내’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대 웃어요’ 등을 연출한 이태곤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