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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드라마라 어느 때보다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정준호는 겉으로는 대기업 제약사업부 부장으로 잘 나가는 샐러리맨에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하지만 가정에서는 아내 홍경주(신은경)를 하녀처럼 부리는 이중적인 모습의 남편 민상식 역을 맡았다.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호흡을 맞춘 이태곤 감독과 다시 만나 “안타깝게 최진실 선배님을 떠나보낸 뒤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그동안 이런 캐릭터 연기를 안 해본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매력도 있었고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는 것이라 어느 때보다 열정을 갖고 2주 만에 5~6kg 감량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네 이웃의 아내’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 극. 염정아, 정준호, 신은경, 김유석, 정한용, 김부선, 이세창, 윤지민 등이 출연한다. 1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