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톰 히들스턴의 악역연출, 정말 성공적이다”(인터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마블 스튜디오 대표 및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배우 톰 히들스턴에 대해 칭찬했다.

지난 14일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는 “대단한 배우를 캐스팅해 나는 행운아”라고 입을 열며 영화 ‘토르-천둥의 신’ ‘어벤져스’와 오는 30일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르-다크월드’ 속 로키 역을 열연한 톰 히들스턴을 언급했다.

케빈 파이기는 “톰 히들스턴은 어려운 인물을 수행하게 됐다. 미워하면서도 공감할 수있게 악역을 연출해달라는 나의 주문을 잘 수행했다. 관객들이 싫어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악역을 기대이상으로 표현했다. 그의 악역연출은 정말 성공적이다”라고 거듭 강조해 이번 ‘토르-다트월드’에서 보일 톰 히들스턴의 악연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 케빈 파이기는 한국영화시장에 거는 기대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 ‘아이언맨 3’는 한국뿐 아니라 흥행했다. 이런 스마트한 전략을 이번 ‘토르-다크월드’에도 도입했기에 기대된다. 한국을 방문해 영광이고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 대표 및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톰 히들스턴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MBN스타 DB

이어 “다음 작품 중 하나인 ‘가디언스 갤럭시’에서 새로운 영웅들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에 오기전 한국에 기반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에 도전하려한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