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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16일 가을개편에 따라 ‘1박2일’의 새로운 메인 연출로 유호진 PD를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호진 PD는 이에 “6년 전 신입 PD로 입사하면서, 당시 ‘1박2일’ 출연진으로부터 몰래카메라를 당하는 등 특별한 기억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늘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자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며 솔직히 부담이 만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다시 신입사원의 자세로 돌아가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1박2일’ 측은 “유호진 PD가 메인연출로 오는 것은 ‘1박2일’의 전통을 유지함이고, 또 젊은피디가 오는 것은 내부적으로 젊은 피로 바꾸는 쇄신을 위함”이라며 “프로그램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자 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유호진 PD는 2008년 KBS 34기 공채로 입사했다. 당시 ‘1박2일’의 신입PD로 유명세를 탔으며 ‘뮤직뱅크’ 조연출에 이어 ‘승승장구’ ‘달빛 프린스’ 연출에도 참여했다. 현재 ‘우리동네 예체능’ 연출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