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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는 19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는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발탁됐다. 연출자 안상휘 CP는 “최근 미팅을 통해 정경호가 단정하고 귀공자 같은 모습에서 나아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각오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무정도시’, 영화 ‘롤러코스터’ 등의 주연으로 활약해 왔다.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JTBC ‘마녀사냥’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19금 섹시, 병맛 유머 코드의 ‘SNL 코리아’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안 CP는 “정경호는 특히 욕 배틀 콩트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토르: 다크 월드’의 톰 히들스턴이 출연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