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슈퍼맨’ 덕분에 이미지 좋아졌다”

이휘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후 장단점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휘재는 17일 오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2013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추석특집으로 끝나길 바랐는데 정규편성이 돼버렸다. 가릴 처지가 아니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트있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말 그대로 아빠들도 대접받자‘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아빠로서 특별히 막 크게 변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다른 아빠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쌍둥이’ 아빠라서 시선을 많이 받았을 뿐 특별히 방송 때문에 달라진 부분은 없는 것 같다”면서 “대중의 시선이 오히려 변한 것 같다. 평상시 만나는 아주머니들이 굉장히 친절하게 호감으로 대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얻은 건 기존 보다 좋아진 이미지? 잃은건 보는 사람마다 자꾸 애보러 가라며 돌려보내려고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블로에게 “(내가)철없는 시절일 때 처음 만난 사인데 굉장히 오랜만이다”면서 “다른 충고할 건 없다.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 어차피 촬영분이 굉장히 많이 편집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안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 없는 24시간 아빠가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멤버였던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에 이어 가장 젊은 아빠인 타블로와 타블로를 쏙 빼 닮은 이하루(4살) 양이 새롭게 출연한다. 기존 멤버 이현우의 빈자리를 타블로가 채우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최영철, 이영헌 앵커를 비롯해 김원장 기자, 이현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예능’ 출연자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와 타블로가 참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