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에서 바이올린이 발견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바이올린이 이날 실시된 경매에서 90만 파운드(약 15억4667만원)에 낙찰됐다. 이 같은 경매가는 타이타닉호 유품 중 단일물품으로는 세계 최고가다.
이 바이올린은 당시 타이타닉호 밴드 리더인 월리스 하틀리가 사용했던 것으로, 하틀리는 배가 침몰하기 10분전까지 복음성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을’(Nearer My God to Thee)을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이 바이올린은 지난 2006년 영국 북서부에 있는 집의 창고에서 발견돼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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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바이올린 경매, 타이타닉호에서 바이올린이 발견돼 화제다. 사진=뉴스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