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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9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3(이하 GMF 2013) 무대에 올랐다. 최근 MBC ‘무한도전-무도가요제’를 통해 대중적으로 친숙해진 장기하와 얼굴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일찌감치 입장이 제한됐다.
특히 공연 도중 장기하가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싱글녀들의 로망, 양평이형”을 소개하자 장내가 떠나갈 정도의 함성이 쏟아져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장기하와 얼굴들은 조명과 영상, 음향, 퍼포먼스 4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진 환상의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을 보고 온 누리꾼들은 “GMF 최고의 무대매너를 보여준 무대”, “장기하 점점 잘생겨진다. 실물이 너무 잘 생겨서 놀랬다. 영업 당했다!”, “연말콘 예매 완료” 등 공연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 오는 12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내년에는 꼭 3집 내겠습니다’라는 타이틀의 연말콘서트를 개최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3집 수록곡 중 일부를 연말콘서트에서 선공개 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