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무한걸스’ 멤버들이 90년대로 돌아가 가을 소풍을 떠났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멤버들이 90년대 여고생으로 변신하여 가을 소풍을 떠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저마다 디테일한 소품과 패션으로 뜨거웠던 90년대의 소울을 되살렸다.
이날 신봉선과 김신영은 9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H.O.T.의 열성 팬클럽 회원으로 변신,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흰색 풍선을 흔들며 요란스럽게 등장했다.
특히 신봉선은 더듬이 머리와 통이 큰 힙합바지에 엉덩이까지 흘러내리는 스포츠 가방을 매치하여 완벽한 90년대 비주얼을 완성,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숙은 당시 유행했던 닭벼슬 머리와 언니 화장품을 어설프게 바르고 나온 듯 한 기괴한 얼굴로 등장했고, 백보람은 딱 붙는 나팔바지와 빵모자를 눌러쓰며 장래 패션모델을 꿈꾸는 공주병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의 추억을 더듬어 90년대 여고생들의 사복패션을 완벽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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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멤버들이 90년대로 돌아가 가을 소풍을 떠났다. |
한편 이날 멤버들은 패션뿐만 아니라 당시 소풍 도시락과 불량식품, 삐삐나 다마고치 등 추억속의 소품들을 공개하며 90년대 풍경을 그대로 재현, 당시 학창 시절을 보냈던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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