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를 하게 되면서 새롭게 생겨난 고충을 고백했다.
안재모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인기가 많은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연기하는 대한 부담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내가 뮤지컬 ‘친구’를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가장 많은 한 질문이 누구 역할이냐는 것이었다”며 말문을 연 안재모는 “그 대답을 할 때가 민망하다. 내가 동수역을 맡게 됐는데 영화에서 동수는 장동건이지 않느냐.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배우…”라고 전했다.
이어 “대답할 때 머뭇거리게 된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배우이고…물론 동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이를 들은 사람의 반응이 두렵다”고 토로한 뒤, “하지만 뮤지컬이기 때문에 그 부족한 부분을 무대에서 에너지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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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영화 기자 |
내달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