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박세영이 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제작 문어픽쳐스)에 캐스팅됐다.
23일 박세영의 소속사에 따르면 박세영은 오는 11월 크랭크인을 앞둔 ‘고양이 장례식’을 통해 스크린에 도전한다.
‘고양이 장례식’은 헤어진 연인이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죽음으로 1년 만에 재회해 고양이 장례식을 위해 떠나는 1박2일 간의 여행을 담았다. 헤어진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세하게 펼쳐진다.
극에서 박세영은 풋풋하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첫사랑의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여주인공 재희 역을 맡았다.
이에 ‘고양이 장례식’ 제작사 측은 “박세영의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 속에 숨겨진 묘한 눈빛이 재희 역에 적역이라고 판단해 캐스팅했다. 우연히 찾아온 여행으로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그 동안 품어온 미련을 내려놓는 재희의 모습을 유리처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적도의 남자’ ‘사랑비’ ‘신의’ ‘학교 2013’에서 활약을 펼쳤고 현재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 중이다. 때문에 그녀의 스크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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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이 ‘고양이 장례식’에 캐스팅됐다. 사진=MBN스타 DB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