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돼지의 왕’으로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은 안긴 영화감독 연상호의 신작 ‘사이비’(감독 연상호·제작 스튜디오 다다쇼)가 미국 AFI 영화제 경쟁 섹션의 유일한 애니메이션으로 초청됐다.
‘사이비’는 오는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제27회 AFI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섹션인 New Auteur 부문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때문에 연상호 감독 역시 영화제에 참석한다.
연 감독은 ‘돼지의 왕’으로 세계 36개국에 소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뱅가드 부문에 초청상영, 제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FI 영화제는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사이비’초청 상영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사이비’가 초정받은 AFI 영화제는 영화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어 각종 어워드 행사들을 개시하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작품을 선보이는 데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상 축제이다. 세계 각국의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과 거장 감독들의 국제적인 쇼케이스와 레드카펫 갈라 프리미어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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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신작 ‘사이비’가 미국 AFI 영화제 경쟁 섹션의 유일한 애니메이션으로 초청됐다. 사진=사이비 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