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측 “최근 상견례, 결혼 전 전국투어 예정대로 진행”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이 스윗소로우 성진환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성진환은 23일 오전 스윗소로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지은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성진환은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냥 왠지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고 결혼 계획을 알렸다.
지난 2009년 뮤지션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내년 1월 4일 결혼한다.
오지은 역시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저 제 뾰족한 부분을 다 감싸주는 그런 고마운 사람을 만나서 한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오래오래 더 좋은 관계로 지내보고자 합니다. 여기 절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 드려요”라고 적으며 결혼 발표를 했다.
오지은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를 한 뒤 결혼 날짜를 잡았다. 예식 장소 외 구체적인 준비는 아직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향후 오지은은 결혼 준비와 더불어 예정됐던 대구, 부산, 제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3 무대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그룹 스윗소로우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가요계에 입문, 2005년 데뷔해 다수의 히트작을 남겼다. 역시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출신인 오지은은 2007년 1집 ‘지은’으로 데뷔해 올해 5월 3집 ‘3’을 발매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