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1만명 돌파, 불과 17일 만에…"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우체국 알뜰폰 1만명’

우체국 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가 1만118명을 기록해 판매 개시 17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체 가입자 1만명 중 76.2%는 40대 이상 중장년층(7716명)이었습니다. 단말기는 2G 폴더폰 4697대, 스마트폰 3019대로 6대4 비율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월 기본료가 1500원인 '프리티우정후불' 요금제로, 4111건이 팔렸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은 글씨가 크고 가격이 저렴한 2G 폴더폰인 '아이스크림2'(1263대)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지역 가입자가 2992명(29.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이 2328명(23%)으로 뒤이었고, 부산·울산·경남 1300명(12.8%), 대전·충남북 182명(10.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침체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1만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체국 알뜰폰 1만명, 우리 할아버지도 하나 해드릴까?” “우체국 알뜰폰 1만명,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우체국 알뜰폰 1만명, 은근 끌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