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규리, 기태영에 “넌 너밖에 몰라 회장자격 없다” 일침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에서 김규리가 기태영에게 차가운 한 마디 경고를 날렸다.

27일 방송된 ‘스캔들’에서 태하그룹에 위해를 끼치려는 남편 진웅(박정철 분)과 재인(기태영 분)에게 살벌한 한마디 말을 남기는 주하(김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하(박상민 분)가 구속된 후 집에 남게 된 주하와, 재인, 진웅은 식탁에 모여 앉아 밥을 먹는다. 주하는 밥을 먹으며 최대한 담담하게 진웅에게는 태하그룹을 상대로 돈놀이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재인에게는 엄한 짓 할 생각 말라고 만류한다.

“그룹을 지키려면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라는 재인의 말에 주하는 “변호사 구재인이 왜 그룹 오너가 될 수 없는지 아느냐. 넌 널 지키기에만 급급하다. 그룹 전체를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진=스캔들 캡처

재인이 “그럼 장은중(김재원 분)을 회장 자리에 앉히려고 그러느냐”고 반박하자, 주하는 “그 모습이 싫으면 나를 회장 자리에 앉히면 되지 않느냐. 우리가 똘똘 뭉쳐서”라고 말한다.

이어 “나보다 먼저 아빠를 면회 가게 되면 그때는 변호사 자격으로 가주길 바란다”고 차가운 한 마디 말을 남긴 뒤 뒤돌아섰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