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에서 신은경이 착해진 박상민에 눈물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27일 방송된 ‘스캔들’에서 감옥에 수감된 후 진실된 이야기를 나누는 화영(신은경 분)과 태하(박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맙다”는 화영의 말에 태하는 “한 번만 더 해보라”고 부탁한다. 화영은 “고맙다”고 말하고, 이에 태하는 “처음 듣는다.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 상상했던 것보다 영 심심하다”고 멋쩍게 웃는다.
상상했냐는 화영의 질문에 태하는 “이 안은 상상하는 것 말고는 별로 할 일이 없다”며 “이상하게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긋지긋했던 고아원도 그립고 못살게 괴롭혔던 원장 놈도 그립고 이상하게 치열하게 짜장면을 먹었던 기억도 난다”고 고아원 시절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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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캔들 캡처 |
“중국집에서 보시고 고아원으로 찾아가신 것. 자꾸 눈에 밟히신다고”는 화영의 말에 태하는 씁쓸해
이에 화영은 “고맙다. 정말로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