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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울 지역 극장에서 외화가 개봉될 경우 배급사 대 극장 부율이 ‘6대 4’(지방은 5대 5)였다. 하지만 이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생기기 전인 20여년 전에 체결된 부율이다.
이에 CGV와 롯데시네마 등은 소니픽쳐스를 포함한 워너브라더스, 이십세기폭스 등 외화 직배사들에 올해 9월부터 서울 수입 부율을 6대 4에서 5대 5로 바꾸겠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토르 2’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는 반발했다. 소니픽쳐스는 수입 부율 조정을 총괄하고 있는 CGV 측의 입장에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난 9월 애니메이션 ‘몬스
CGV 측은 “통상적으로 5대 5가 일반화 된 수입 부율이며,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고 한 것 뿐인데 배급사(소니픽쳐스)가 ‘토르 2’의 프린트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니픽쳐스는 “프린트를 주지 않는 게 아니라 받아주지 않는 것”이다고 항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