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멱살, 윤종신의 역습 “전 윤종신이니까요”

가수 윤종신이 리쌍 멤버 길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길은 지난 26일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김예림과의 피쳐링은 김예림 위에 있는 윤종신과 얘기해야 한다”면서 윤종신을 향해 “말하고 싶지 않고 멱살을 잡고 싶다”고 농담을 던진 바 있다.
이에 28일 KBS 2FM ‘조정치와 하림의 두시’ 1, 2부 게스트는 각각 길과 윤종신으로 스케줄이 잡힌 가운데 DJ 하림은 길에게 “멱살 잡을 기회를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길은 “사실 장난으로 한 말이었는데 대서특필 돼 주위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그런데 오히려 종신이형에게선 연락이 안 왔다”며 “고민 중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스튜디오에 도착해 있던 윤종신이 갑자기 스튜디오에 나타나 기습적으로 길의 멱살을 잡아 폭소케 했다.
특히 윤종신은 2부가 시작하자마자 “길은 제 멱살을 잡고 싶다고 하지만 저는 절대 잡지 못한다고 장담합니다. 전 윤종신이니까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길 멱살잡이에 “길 멱살, 완전 웃겨” “길 멱살, 윤종신 지지 않네” “길 멱살, 둘 다 너무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