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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중은 “1997년 ‘산’과 ‘미망’을 끝으로 MBC 드라마는 16년 만에 출연하는 것 같다”고 운을 떼고 “MBC에 근무정신이 투철한 경비가 정문에서 ‘어디가냐’ ‘출입증을 받고 들어가라’고 잡더라, 내 얼굴을 모르더라. 다른데서 열심히 해서 얼굴을 더 알리고 돌아와야 겠다 생각했다”고 눙을 쳤다.
김상중은 “지금까지 댄디한 역할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터프하면서 자애롭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역할이다”며 “의상 때문에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정으로 뭉쳐진 일곱 남매가 세상의 풍파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다룰 드라마로, 애프터스쿨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김상중, 조민기, 도지원, 안내상, 박원숙, 이승호 등이 출연한다. 11월 2일 오후 9시55분에 첫 방송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