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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4일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별그대’ 첫 대본 리딩에는 장태유 감독과 박지은 작가를 비롯해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유인영, 안재현, 김창완, 나영희, 이일화, 조희봉 등 전 출연진이 모여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지현은 극 중 캐릭터인 한류여신 ‘천송이’의 느낌 그대로 톱스타 패션으로 등장해 대본 연습 현장을 빛나게 했다. 전지현은 발랄과 진지를 넘나드는 연기로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모습을 보였다.
김수현은 연습 전 선배들을 찾아가 인사를 건넨 후 호흡을 맞췄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증명하듯 대사 하나하나의 완급조절을 통해 400년 동안 지구에 살아온 외계남 도민준을 표현해냈다.
박해진, 유인영, 유인나 또한 각자의 역할에 몰입해 대본을 읽으며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대본 리딩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베테랑 배우 김창완, 나영희, 이일화, 조희봉 등은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대본 리딩 후 장태유 감독은 “첫 대본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자들 모두가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다. 처음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었고, 촬영장에서도 호연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