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유오성이 ‘친구3’가 제작되면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친구2’로 끝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의 시사회에 참석한 유오성은 “‘친구2’ 결말이 ‘친구3’ 제작을 암시하는 것 같은데, 제작을 하게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참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끝내야죠”라고 대답해 모든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 영화가 12년 전 ‘대부’에 대한 오마주라고 생각하는데, 조폭이라는 수단을 통해 향수를 말하는 작품”이라며 “12년이 지나서 다시 영화를 만든 것은 그 당시 사랑해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자 감사함이었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기에 ‘친구’는 여기서 끝내냐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유오성은 ‘친구1’에 이어 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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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승진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