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환일현상 화제, 한 하늘에 태양이 3개?

‘희귀 환일현상’

최근 북유럽핀란드에서 태양과 달이 3개로 보이는 희귀 환일현상이 관측됐다.

핀란드 국영방송(YLE.fi)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키틸라 시르카에 있는 레비 스키리조트에서 지역 거주민이자 사진작가인 파울리 헨니넨이 가족과 함께 태양과 달이 각각 3개로 보이는 환일 혹은 환월 현상을 목격했다.

환일(parhelion)현상은 대기에 있는 미세한 육각 판상의 얼음 결정이 태양광에 굴절·반사돼 나타나는 광학 현상이다.

얼음 결정에 반사된 빛 덩어리가 또 다른 태양이 뜬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희귀 환일현상, 최근 북유럽핀란드에서 태양과 달이 3개로 보이는 희귀 환일현상이 관측됐다. 사진=파울리 헨니넨

공개된 희귀 환일현상 사진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 그 주위에 생긴 무리가 외접무리의 형태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밖 좌우에는 2개의 환일 혹은 무리해가 대칭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