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수박의 옛 애인 허우대(이상훈)가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왕수박의 옛 연인이자 불륜의 상대였던 허우대. SNS를 통해 재회를 이룬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엉덩이를 터치하는 등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고 애정이 담긴 감언들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허우대는 왕수박을 자신의 회사에 취직시켰지만 실상은 술상무나 다름없었다. 허우대의 재력에 눈이 먼 왕수박은 그를 철썩 같이 믿었고, 허우대는 달콤한 미래를 약속하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뻔뻔할만큼 능청스레 왕수박을 쥐락펴락하는 그의 포커페이스 이면에 숨겨진 사연 또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자립심, 정체성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민폐 캐릭터’ 왕수박이 갑작스럽게 닥친 어려움 속에서 서서히 변화를 맞나 싶더니 결국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상파 맞아? 여기저기 불륜 투성이” “허우대 때문에 판이 뒤집힐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설마 두 사람 다시 연인으로 발전? 또 불륜이네”, “이상훈씨 능청스런 연기 정말 맛깔스러워요!” “얼마나 대단한 결말을 만들려고 이 정도로 막장을” “더이상은 못 보겠다” 이런 콩가루 집안이 어디 있나“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