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비밀’에서 배수빈이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뼈아픈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비밀’에서 도훈(배수빈 분)은 유정(황정음 분)과 이룰 뻔 했던 평범한 가정의 일상의 단면을 보고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유정과 도훈은 죽은 줄 알았던 그들의 아이 산이가 사실은 도훈의 엄마 계옥(양희경 분)의 음모로 살아서 다른 집에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산이는 자신이 입양된 사실도 모른 채 정환이라는 이름으로 양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었다. 유정은 산이를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이를 눈치 챈 계모는 산이를 유정의 앞으로 데리고 간다.
![]() |
사진=비밀 캡처 |
곧 바로 산이는 계부에게 달려가 “아빠 자전거 탈래”라고 외치고 즐벅게 뛰어논다. 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본 도훈
유정은 담담한 표정으로 “오빠가 나에게 빼앗아 간 걸 보라. 오빠 인생에서 놓치고 간 걸 보라. 저 소중한 걸 버리고 지금 우리가 어떻게 됐는지 좀 보라”고 말했고, 이에 도훈은 주저 앉으며 끝없이 오열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