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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개봉한 ‘친구2’(감독 곽경택)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역대 평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친구2’는 전작의 영화와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에 진입했다.
기존 영화 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신세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바 있으나 ‘친구2’가 이를 하루 앞당긴 셈이다.
특히 이같은 속도는 청소년 관람불가 이외의 영화들과 비교해도 쾌속의 질주다. 각각 12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보다도 빠른 속도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에도 불구, 이전 영화사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 치우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한 ‘친구2’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