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중학교 때 좋아하는 여자 위해 학 가득 접었지만…”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주원이 중학교 시절 마음을 고백했던 사연을 전하며 수줍어했다.

18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제작 소넷엔터테인먼트, 심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원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무엇을 해봤냐는 질문에 곰곰이 생각하다 “중학교 때 몇 마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과 거북이 작은 통에 가득 넣을 정도로 접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접었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내가 주기 전에 ‘나는 이런 거 접는 남자가 싫더라’라고 말했다. 그래서 못주고 집에 가져갔다. 지금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있을 것이다”라고 씁쓸하게 전했다.

주원이 중학교 시절 학과 거북이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캐치미’는 엘리트 프로파일러 호태(주원 분)가 전설적인 도둑이 돼 나타난 첫사랑 진숙(김아중 분)과 재회하게 되면서 사건이 점점 커지는 완전 범죄 로맨스 영화다.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