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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은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M아카데미 내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연말 콘서트 ‘NOCTURNE:야상곡’ 연습 현장 공개 간담회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선 안에서의 변신을 꿈꾼다”고 말했다.
2008년 데뷔, 올해로 7년차 그룹이 된 2AM은 여타 댄스 아이돌과 달리 발라드 장르를 주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타 아이돌과 달리 변신의 폭이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이들은 그에 대한 부담보다는 기존 색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임슬옹은 “변신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은 가수들이 받는 것 같은데, 우리는 역으로, 늘 변신해서 잘 된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변화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작곡가도 바꾸고 수록곡도 다양한 곡을 받으려고 한다. 우리 색을 가지고 가되 음악적으로 메이드 된 장르를 바꾸려고 노력한다”며 “아직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엄청난 변화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오 선공개곡 ‘그냥 있어줘’로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 2AM은 오는 27일 미니앨범 타이틀곡 ‘후회할거야’를 비롯한 수록곡 전 곡을 발매한다.
이번 미니앨범은 당초 이날 공개 예정이었으나 멤버 정진운의 부상 등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100% 음악으로만 평가 받아야 한다고 판단,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한편 2AM은 오는 12월 7, 8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NOCTURNE:야상곡’을 개최한다. 국내 공연에 이어 12월 15일 미국 LA, 2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