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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20일 소속사 뮤직팜 측에 따르면 현재 이 콘서트 티켓은 거의 팔려나간 상태. 주로 소극장 무대에 섰던 이적은 이번에 모처럼 대극장 공연장을 택했다. 이적은 "웅장한 스케일에 맞게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펙터클한 시각적 효과와 다이나믹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극한의 음악 체험을 전할 예정”이라며 “이적이란 뮤지션의 브랜드 가치와 높은 수준의 음악성을 확인시켜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은 정규 5집 ‘고독의 의미’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발매 당일 10위권에 안착한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발매하자마자 1위를 하고 곧장 순위가 하락하는 여느 가수와 다른 행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동료 가수 정재형이 노래를 듣고 울었다고 할 만큼 처연한 사랑 노래다. 묵직하게 깔리는 피아노 사이로 이적의 목소리가 쓸쓸하게 흐르며 청자의 감정선을 자극한다. 시적인 가사와 말하듯 읊조리다 터지는 그의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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