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2회 연장? 논의된 바 없다”

SBS 수목극 ‘상속자들’이 2회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상속자들’의 인기 덕에 연장설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현재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
제작사 측 고위관계자는 “내부에서 연장과 관련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비밀’이 끝나 시청률이 높아졌고 그 때문에 연장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덕을 보고 있다는 건 더 가슴 아픈 이야기”라며 “현재까지는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출연 배우들에게 어떤 논의도 없었다.
한 주연배우 측 관계자는 “왜 연장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우리와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현재 다음 스케줄이 이미 잡혀있는 상황이다. 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는데 어떤 코멘트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지난 20일 방송 시청률이 KBS 2TV 수목극 ‘비밀’이 종영되면서 급상승했다. 전국 기준 20.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