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응답하라 1994’ 권고 조치…욕설 때문?

[MBN스타 김나영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지난 20일 진행된 소위원회 심의에서 방통심의위는 전라도 사투리 욕설 등의 사용으로 인해 제27조(품위유지)와 제51조(방송언어), 제44조(수용수준) 위반으로 ‘응답하라 1994’에 권고 제재를 의결했다. 권고조치는 행정지도로, 향후 제작에 유의하라는 의미의 낮은 단계의 제재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중 해태(손호준 분)의 대사인 “눈깔 확 뽑아다가 깍두기랑 오독오독 씹어볼랑까”와 성나정(고아라 분)의 대사 “변태XX, 저질, 색마” 등의 대사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에는 유연석 외에도 고아라, 정우, 김성균, 타이니지 도희, B1A4 바로 등이 출연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